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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갠 주지사에 공들인 아베 총리

바쁜 일정 미루고 직접 면담…MOU도 체결
LNG·초고속열차 등 경제협력 직접 챙겨

메릴랜드 래리 호갠 주지사가 일본과 경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C)를 체결했다.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일본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주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메릴랜드가 두 번째다.
 
통상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인 호갠 주지사는 4일 순방 마지막 국가인 일본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양 지역 간 경제교류협력을 다짐했다.
 
호갠 주지사는 메릴랜드 루스비에 있는 도미니언 코브 LNG 프로젝트, 볼티모어와 워싱턴을 비롯해 이후 뉴욕을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 이른바 초전도자기공명열차(SCMaglev) 사업에 일본이 참여하는 경제협력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메릴랜드의 강점인 바이오 생명공학과 무역, 투자, 교육 분야 교류 협력도 합의했다.
 


호갠 주지사는 “메릴랜드와 일본의 교류는 서로 상생하는 윈윈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내 일본 기업은 한국 기업의 두 배가 넘는 40여 개 이상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인 아내를 둔 호갠 주지사와 면담 일정을 잡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려고 공을 들였다고 주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호갠 주지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취임 후 처음으로 11일 박 12일간의 일정으로 통상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아시안 순방 일정 중 절반을 한국에 머물렀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청와대의 외면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메릴랜드와 한국은 미국 내 다른 어느 지역보다 가깝다. 운전면허를 서로 인정한 미국 내 첫 번째 주,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때 50개 주 주지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메릴랜드 주지사가 이를 지지하는 등 한국에 대한 메릴랜드의 애정은 각별하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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