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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생 토익 대리시험 ‘덜미’

모국서 실형 선고

캐나다 유학생이 토익시험 대행 행위가 적발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캐나다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20대 박모씨는 (한국에서) 군대 제대 후 일거리가 없자 토익 시험을 대행해주다 모국 사법당국에 적발돼 22일 실형이 선고됐다.
박씨는 인터넷에 토익 토플 대리시험 광고글을 개제한 뒤 수험생에게 연락이 오면 수험생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주고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으라고 시킨 후 이 위조 신분증으로 대리시험을 치는 수법으로 2명에게 총 800만원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1단독 김강산 판사는 업무방해 및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 이외에도 대리시험을 부탁하기 위해 신분증을 위조한 의뢰인들에게도 각각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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