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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호갠 여사, 김무성 대표 일행 관저로 초청

한국과 메릴랜드 공유하는 가치 많다
김 대표 “한국 국회서 작품 전시회 추진”

메릴랜드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갠 여사가 정당 외교차 워싱턴을 방문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일행을 26일 애나폴리스 주지사 관저로 초청, 칵테일 리셉션을 열었다.
 
김무성 대표는 “주지사 관저 초청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먼저 항암 치료 중인 래리 호갠 주지사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미 여사가 첫 퍼스트레이디로 한국의 자랑이지만, 역으로 말하면 호갠 주지사는 한국의 첫 번째 사위 주지사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무성 대표는 “한인 최초의 미 대학생인 변수를 비롯해 한국전에서 메릴랜드 참전 군인 584명이 사망하는 등 메릴랜드는 한국 이민 역사에서 중요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고, 한미 혈맹의 역사를 가진 곳”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짧은 일정상 예술가인 유미 여사의 작품을 못 보는데 아쉬움이 있다면서 빠른 시간안에 한국 국회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미 여사는 “한국을 떠나온 지 오래됐지만, 내가 누구인지를 잊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사랑하고 한국의 좋은 풍습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미 여사는 김 대표의 전시회 추진과 관련, “기회가 되면 그림 전시회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 일행 방문에 메릴랜드에서는 주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메릴랜드와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역설했다.
 
보이드 루더포드 부지사는 “메릴랜드는 한국 기업에 제한 없이 문을 열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이나 자본이 메릴랜드로 온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존 우벤스미스 국무장관은 “경상남도와의 자매결연을 비롯해 호갠 주지사의 첫 외국 순방국이 한국”이라면서 메릴랜드와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역설했다.
 
그는 한국과 메릴랜드는 경제와 정치, 문화, 교욱 등 전 분야에 걸쳐 활발할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자민 우 경제개발국 차관은 “호갠 주지사의 무역사절단 방문 이후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9월에는 경기도에서 메릴랜드를 방문하고, 한화와 현대 등 대기업과의 추가 만남도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유미 여사는 리셉션 마지막에 김무성 대표에게 “한국 기업의 메릴랜드 진출과 특히 볼티모어 공항에 한국 국적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경제 외교에도 힘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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