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의 모든것, 칼리지페어에서 만난다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오는 9월 12일 둘루스에서 개막
20여개 명문대학 참가하는 아시안 최대 교육박람회

애틀랜타 아시안 커뮤니티 최대의 교육박람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오는 9월 12일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린다.

맥도널드가 후원하고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20여개 명문대학 입학사정관들과의 상담과 전문가 세미나,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들의 조언 등으로 한인 고등학생에게는 필수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없다. 대한항공 애틀랜타-인천 왕복권, 애플 앱스토어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잔치도 빼놓을 수 없다.

▶명문대 한자리서 만난다=올해 칼리지페어에는 아이비리그와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뉴욕 등의 대학들이 참가해 학생들과 1대1로 상담한다. 아이비리그에서는 하버드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참가한다. 조지아 지역대학에서는 에모리 대학, 조지아텍, 조지아 대학(UGA)을 필두로 조지아페리미터 칼리지, 조지아 칼리지, 라이프 대학, 그래디 보건대학 등 애틀랜타의 주요 대학이 참가한다.

군인과 공무원의 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사관학교도 참가한다. 올해는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와 해안경비대사관학교 관계자가 학생, 학부모와 대화한다. 남동부와 뉴욕의 대학들도 총출동한다. 남동부에서는 앨라배마대와 오번대, 플로리다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참가한다. 그밖의 주에서는 시라큐스대, 워싱턴 대 관계자가 직접 상담한다.

▶선배들에게 듣는 대학생활=올해 칼리지페어의 대학 기조연설자로는 제인 리 CNN PD가 나선다. 리PD는 24시간 뉴스전문채널 CNN 인터내셔널의 프로그램을 연출한다. 그는 1.5세, 2세 한인으로서 미국 언론에서 활약하는 법에 대해 강연한다.

또 유튜브 스타 데이빗 최가 칼리지페어 기조연설을 맡았다. 아마추어 가수였던 최씨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일약 스타가 됐으며, 현재 100만명의 구독자를 지니고 있다. 그는 워너뮤직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며 NBC, FOX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가수로서 활약하는 자신의 꿈에 대해 강연한다.

또 애틀랜타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선배들이 후배와 함께 대학입시와 대학생활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속이 꽉찬 세미나=전문가 세미나에서는 대입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가 피부로 느끼는 궁금증에 대해 솔직한 해답을 들을 수 있다.

먼저 경찰, 특수요원 등 공무원을 꿈꾸는 한인들을 위해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부(CIA) 세미나가 열린다. 한인 FBI, CIA 요원들이 직접 참가해, 경찰 및 법집행 기관에 취업하는 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전국 최고의 대입시험 전문가들이 SAT와 ACT 중 어떤 시험을 쳐야 할지,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방법, 합격을 보장하는 ‘재미있게 읽히는 대입 에세이 쓰는 법’에 대해 강의한다.

자녀의 학비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학자금 전문 컨설팅 업체가 ‘명문 사립대학도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학자금 최대화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상담한다.

미국에선 크고 유명할수록 좋은 대학이 아니다. 학생 수는 적지만 뛰어난 교육수준을자랑하는 대학들이 수두룩하다. ‘수많은 대학들 중 내게 맞는 대학을 찾는 방법’ 세미나에서는 대학정보 조사요령과 대형 주립대, 소형 사립대, 인문예술대학 등 다양한 형태의 대학들이 가진 장단점을 분석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적성과 진로에 가장 적합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풍성한 경품잔치=칼리지페어에서는 대입준비도 하고 대한항공 서울 왕복권도 받을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항공, 애플 앱스토어 200달러 상품권 등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특히 오전 10시 개회식에 가장 먼저 참가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데이빗 최 콘서트 티켓 또는 무료 티셔츠를 증정하며, 10시 이전 참석자들 중 추첨을 통해 뽑힌 5명은 이현재 SAT아카데미 800달러 SAT 수업 수강권을 선물한다.

일시=9월 12일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아틀란타 한인교회(3205 Pleasant Hill Rd. Duluth, GA 30096)
문의=770-242-0099(ext. 2002)


조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