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학교 경찰 바디 캠 착용

세네카 밸리 고교 등 3개교 시범 시행

몽고메리 카운티가 경찰의 바디 카메라(body camera) 착용을 시범으로 시행하면서 학교 경찰도 관련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내 24개 학군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경찰이 바디 카메라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세네카 밸리 고교 등 3개 고등학교다. 경찰 당국은 평상시에는 바디 카메라를 작동하지 않지만, 학교 내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경찰은 카메라를 작동, 모든 상황을 녹화한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들은 경찰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행동에 앞서 두 번 생각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학교 현장에서 2가지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범 시행 기간이 끝나면 이 가운데 더 효과적인 모델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에 이어 볼티모어 시가 학교 현장에 바디 카메라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0대의 바디 카메라를 도입하는 볼티모어 카운티는 현재까지는 학교 현장 적용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