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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채운 남성에 침 뱉은 경찰 기소

2급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

볼티모어 시 검찰(매릴린 모스비 검사장)은 수갑을 채운 남성에게 침을 뱉은 시경 소속 로버트 메스너 경관을 2급 폭행과 공권력 남용 혐의로 기소했다.
 
메스너 경관은 지난 12일 볼티모어 북동쪽에서 알프레드 에번스를 체포하면서 수갑을 채우고 그에게 침을 뱉은 것으로 드러났다. 메스너의 이러한 체포 과정은 시민활동가의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찍혀 파장이 커졌다.
 
크와메 로스는 당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경찰이 체포 용의자에게 침을 뱉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으로 게시했다.
 
논란이 일자 시 경찰 당국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사실일 경우 심각한 문제”라며 진상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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