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도 도주한 '부자병' 10대 추적
가족 모두 해외로 도피설
CNN방송은 18일 연방수사국(FBI)과 연방 보안관실(US 마셜) 요원들이 코치의 검거에 투입됐다며 수사당국은 코치와 그의 가족들이 이미 미국 밖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 태런트 카운티 경찰국의 디 앤더슨 보안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망자인 코치는 늘 뒤를 살펴야 할 것"이라면서 "그가 어디로 가든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4명을 숨지게 한 코치는 재판에서 부자인 아버지를 둔 덕분에 삶이 너무 풍요로워 감정 통제가 안 되는 '부자병'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징역 대신 운전과 음주, 약물 복용 금지를 내건 보호관찰 10년 평결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친구들과 음주 파티를 하는 동영상이 트위터에 올라오는 바람에 검찰로부터 법원 명령 위반 혐의로 조사를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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