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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만나 '햄버거 협상' 하겠다"…트럼프 애틀랜타 파격 유세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5일 "집권하면 중국 등에서 오는 국빈들에게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나은 핵협상을 할거다"고 했다.

트럼프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일찍이 보지 못했던 국빈만찬을 제공할 것"이라며 "콘퍼런스 룸에서 햄버거를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중국·북한 등)과 만찬을 해서는 안 된다. 비용이 많이 드는 국빈만찬은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사실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즐긴다.

최근 CNN 진행자 앤더슨 쿠퍼와 인터뷰에서 "나는 맥도널드와 버거킹을 좋아한다"며 맥도널드 메뉴 중에서 "필레오피시와 쿼터파운더위드치즈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을 먹었다. (KFC가) 그렇게 나쁜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패스트푸드가 몸에 안 좋은 정크푸드가 아닌 '완전식품'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이유로 "일단 믿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라며 "만약 단 한 개의 햄버거에 문제가 있다면 그걸로 맥도널드는 문을 닫을 수 있다. 웬디스도 마찬가지다"며 "그렇기에 품질에 굉장한 신경을 쓴다. 그리고 난 깨끗한 음식을 좋아한다. 일반 식당 음식의 퀄리티는 보장이 안 되지만 전국 어딜 가도 맥도널드 등 패스트푸드의 맛과 질에는 변함이 없다"며 패스트푸드 예찬론을 펼친 바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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