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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협의해서 맞는 쪽으로 하겠다"…WBC에 대해 입 연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사진)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 여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였다. 구단에 본인의 뜻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12일 서울 리베라 호텔 3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2016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시즌 초반 역경을 딛고 3할대의 타율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선정 이유다.

상을 받은 김현수는 "내년에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짧게 말했다.

일구회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현수는 WBC 출전에 대한 질문에 "감독님께서 윈터미팅 끝나고 직접 그렇게 말씀 하셨다는데, 아직 구단으로부터 직접 언질을 받은 적은 없다"며 "구단 의견도 있고 내 의견도 있으니 협의 후 맞는 쪽으로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워싱턴서 열린 윈터미팅에 참석한 벅 쇼월터 감독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현수의 이번 WBC 출전 여부는 확실치 않다. 앞으로 결정할 것이 많다"고 말해 대회 출전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아울러 볼티모어 구단도 지난 11월 매니 마차도, 아담 존스, 조나단 스쿱의 WBC 대표팀 출전을 허락했지만 김현수의 출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도 "김현수는 2016시즌 스프링 캠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가 (스프링캠프 시작 시기) 루틴을 벗어나면서까지 WBC 대회에 참가할지는 불투명(unclear)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월 발표된 WBC 28인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상태다. 김현수는 지난 10월 귀국 당시에도 "마음이야 (WBC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12일 시상식 자리서도 WBC 출전 의지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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