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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도저 영입 위해 드레온 카드 꺼냈다

LA 다저스가 '거포 2루수' 브라이언 도저(29.미네소타.사진) 영입을 위해 투수 유망주 호세 드레온을 내줄 각오다.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 기자는 16일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도저 트레이드를 위해 상급 투수 유망주 드레온을 포함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카드 중에서 가장 핵심 선수가 될 것으로 봤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 마무리 켄리 잰슨, 3루수 저스틴 터너 등 핵심 FA 3인방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전력을 유지했지만 2루에 빈자리 보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미네소타 구단이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도저를 영입 1순위로 놓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12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도저는 5시즌 통산 타율 2할4푼6리 668안타 117홈런 346타점 422득점 74도루 OPS .762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 시즌 155경기 타율 2할6푼8리 165안타 42홈런 99타점 OPS .886으로 2루수 최다 홈런을 폭발했다.



앞으로 2시즌을 더 뛰면 FA가 되기 만큼 미네소타는 가장 가치 있을 때 도저를 팔아 넘길 계획이다.

도저스는 2017년 연봉 600만 달러, 2018년 연봉 900만 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액수로 계약돼 있어 부담도 없다. 다저스가 필요로 하는 우타 2루수로 딱이다.

이를 위해 다저스는 투수 유망주 드레온 카드를 꺼냈다. 24세의 우완 투수 드레온은 지난 2013년 24라운드 724순위에 다저스에 지명됐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올 시즌 트리플A 16경기에서 7승1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111개를 기록했다.

9월 확장 엔트리에 맞춰 메이저리그에도 데뷔한 드레온은 4경기 모두 선발등판, 2승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9월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대로 가진 데뷔전에서 6이닝 9탈삼진 3자책점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되며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도 이날 복수의 팀이 도저에 관심이 있지만, 그 중 다저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네소타가 드레온 카드에 만족할지는 미지수. 앞으로 몇 차례 더 협상을 거치며 카드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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