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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동료 프리스 "음주운전은 심각한 일"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음주 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팀 동료 데이비드 프리스(사진)가 따끔한 충고를 보냈다.

프리스는 16일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과의 인터뷰에서 "음주운전은 심각한 일이다. 도로 위의 사람을 존중해야 하고 본인 스스로를 존중해야한다"고 말했다.프리스는 피츠버그에서 3루와 1루를 오가는 내야의 유틸리티 자원이다.

그가 강정호에게 이같은 충고를 한 것은 본인 역시 음주운전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프리스는 2002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프리스는 "나 역시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저 웃어 넘길 일은 아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이 정말 큰 행운이고 이 일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강정호와 직접 대화해 보지는 않았지만 큰 실수를 저질렀다.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있을 것"이라며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의 경력보다 경기장 밖에서의 삶이 더 중요하다. 그것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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