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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와 준이치 마이애미행…2년 1200만 달러 계약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FA로 풀린 다자와 준이치(30)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새 둥지를 튼다. 2년 계약을 맺었다.

FOX스포츠는 16일 "다자와 준이치가 마이애미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MLB.com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MLB.com은 "마이애미는 윈터 미팅에서 다자와 영입을 검토했고, 영입까지 이어졌다. 이제 마이애미는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두 번째 일본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자와는 통산 312이닝에서 308탈삼진을 잡아냈고, 2016년 포심 구속은 93.27마일(약 150.1km)로 메이저리그 평균인 93.04마일(약 149.7km)을 상회했다"라고 전했다.

다자와는 2015년 61경기 58.2이닝, 2승 7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14를, 2016년 53경기 49.2이닝, 3승 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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