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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보스턴과 트레이드로 벅홀츠 영입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투수 클레이 벅홀츠(32·사진)를 영입했다.

CBS스포츠는 20일 "벅홀츠가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라고 전했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 역시 "필라델피아가 마이너리그 2루수 조쉬 토비아스를 내주고 벅홀츠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보스턴은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서 크리스 세일 영입했다. 이로써 이미 세일-데이빗 프라이스-릭 포셀로-스티븐 라이트의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이번에는 다음 시즌 13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벅홀츠를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벅홀츠는 올 시즌 보스턴에서 37경기(선발 21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보스턴에서만 통산 206경기에 등판했다. 통산 성적은 81승 61패 평균자책점 3.96. 최근 몸값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활약을 했다.



보스턴은 대신 필라델피아로부터 유망주 2루수 토비아스를 영입했다.

토비아스는 지난 2015년 필라델피아의 10라운드 지명을 통해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2시즌 동안 188경기에서 타율 3할1리 13홈런 106타점 10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외야와 1루 수비를 볼 수 있는 크리스 콜라벨로(33)를 영입했다.콜라벨로는 한 때 KBO리그 영입설까지 돌았던 야수다. 지난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1리 15홈런 54타점으로 빅리그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금지 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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