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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600호 '그랜드슬램' 장식한 푸홀스

LA 에인절스의 거포 앨버트 푸홀스(37)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사상 9번째로 '6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푸홀스는 3일 안방인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장, 4회말 2사 만루기회에서 7-1 리드를 잡는 장쾌한 좌월 만루홈런을 뿜어냈다.

공교롭게도 그에게 대기록을 헌납한 트윈스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는 도미니카 공화국 고향 후배로 한때 '붉은 천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이기도 하다.

올해 9번째 대포를 쏘아올린 푸홀스는 빅리그 17번째 시즌만에 600 홈런 고지에 다다랐다. 2001년 이후 연 평균 36개 씩 꾸준히 날린 셈이다. 좌측 펜스에서 공을 잡은 골수팬 스코티 스테펠(23)은 수십만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행운의 볼을 주인공인 푸홀스에게 직접 전달하는 미덕을 과시하기도 했다.



통산 홈런 1위기록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762개)가 지니고 있지만 스테로이드 복용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2위는 행크 애런(755)이며 베이브 루스(714).알렉스 로드리게스(696).윌리 메이스(660).켄 그리피2세(630).짐 토미(612).새미 소사(609개)의 순이다. 이중 푸홀스는 유일한 현역선수다.

2001~201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0년 연속 거포의 상징인 '3할타율-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푸홀스는 21세기 야구계 최고 거포중 한명으로 추앙받고 있다.

2006년 49개로 개인 최고를 기록한뒤 하락세를 보였지만 2015년 40개의 홈런으로 재기한뒤 지난해에도 31개의 아치를 그렸다.

현역 홈런 2위인 베네수엘라 출신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451개)와의 격차도 크다.

누구보다도 몸관리에 철저한 푸홀스가 향후 5~6년안에 163개의 대포를 더할 경우 통산 홈런 1위에 등극할수 있다. 남다른 그의 목표의식도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봉화식 스포츠부 부장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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