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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전산화에 따른 불이익 사전설계로 피해야 [학자금 칼럼]

[조인스아메리카] 기사입력 2017/08/03 10:34

리차드 명/ 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리더십이란 문제해결 능력이다. 하지만, 당면한 문제해결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려면 문제들이 내포한 모든 구체적인 내용을 보다 자세히 파악해 피해갈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다. 자녀가 대학을 진학하면서 모든 학부모들의 바램은 지원하는 대학별로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는 것이며 어떻게 하면 이러한 진행에 소요되는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 여부다.

재정보조를 해당 대학에서 더욱 잘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재정보조신청과 이에 따른 진행이 모두 완벽해야 하겠지만 이는 재정보조를 신청하는데 대부분 초점이 맞춰 있어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재정보조신청을 마무리 했다면 모두 잘 될 것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는 큰 오산이다. 재정보조를 더욱 잘 받을 수 있는 문제는 재정보조를 받는 것과 별개의 문제라는 점부터 가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 의미는 다시 말하면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을 위해 평가하는 방법부터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게 되는지 등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해야만 한다는 가정이 앞선다. 즉, 이러한 해결방안을 사전에 마련하지 못할 경우에 같은 재정형편의 두 가정일지라도 동일한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이 각기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 예로써, 조지아주의 에모리 대학에 동시에 진학하게 된 김 군과 박 양은 같은 동네에 살며 부모님의 수입이나 자산이 거의 비슷한 형편의 가정이다. 그러나, 박 양은 김 군보다 재정보조 지원을 무상보조금으로 5천달러나 더 지원받았다.

무엇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었는지 분석해 봐야할 사안이다. 두 가정 모두 부모가 각각 미국 대학을 나온 학력자로서 영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정보조신청도 모두 자신들이 거의 완벽하게 잘 했다고 한다. 그러나, 두 가정의 차이점은 부모의 수입이 모두 W-2 수입으로 형태는 비슷하지만 김 군의 아버지는 박 양의 아버지와는 달리 직장내 은퇴플랜인 401(k)안에 매년 최대로 세금공제를 받으며 불입하고 있다는 차이점이다. 물론, 받는 봉급에서 이러한 불입금을 공제함으로써 세금혜택을 받고 수입을 더 적어 나타낼 수 있기에 김 양의 부모는 박 양보다 재정보조금을 더 잘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오히려 정반대로 나타났다. 미 교육부를 통한 재정보조신청은 이제 모두 국세청과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모두 전산화작업으로 세금보고자료를 불러와 재정보조를 신청하지만 이로 인해 세금보고서에 제출된 모든 자세한 내용들은 국세청에서 미 교육부를 통해 자녀가 지원하는 대학들이 모든 데이터를 다운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미 교육부의 입장은 재정보조지원을 가정형편에 맞게 지원하고 싶지만 김 군의 부모와 같은 상황은 세금혜택과 아울러 은퇴연금을 별도로 저축해가며 동시에 재정보조지원도 잘 받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해 이러한 세금공제와 축적되는 은퇴연금 부분을 모두 몰수(?)하는 효과에 가깝게 가정분담금(EFC)을 매우 높여 줌으로써 그 이상의 불이익을 통해 동일한 효과를 내게 만든다는 점을 이해하고 진행하기 바란다.

김 군의 경우 부모가 401(k)를 공제하기 전의 수입에 대한 높은 가정분담금을 계산해 추가로 불입하는 금액의 거의 3분의 1에 가까운 액수 정도를 분담금에 가중시켜 오히려 결과적으로 대학의 재정보조대상금액(Financial Need)을 대폭 줄여 재정보조혜택을 축소시켜 축소된 만큼 가정에서 더 분담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전산처리과정에서 적용공식과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이를 사전설계를 통해 대비할 수 잇는 것이다. 따라서, 재정보조금의 계산은 전전연도 즉, PPY(Prior Prior Year)의 수입과 자산을 기준해 대학에서는 재정보조금을 계산하므로 사전에 대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기는 자녀가 대학진학을 하기 전인 최소한 3년전부터 가정형편에 대한 X-Ray를 찍고 전문가와 최선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이 방면의 전문가란 단순히 재정보조신청을 대행하는 대서방 수준이 아니다.

가정의 자산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해 재정라이선스는 기본이며 이 분야에 검증할 수 있는 다년간의 경험을 갖지 않으면 이러한 정교한 플랜을 설계해 대처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리고, 이러한 설계와 준비를 하면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부터 자녀들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이 될 수도 있지만, 사전대비를 하지 못하면 오히려 자녀들의 미래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대학진학준비에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재정점검을 통한 최적화작업부터 실천해 나가는 사고방식의 전환은 시대적인 요구사항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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