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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통풍치료, 스테로이드와 소염제

조동혁 전문의 / 조동혁 신장내과
조동혁 전문의 / 조동혁 신장내과 

[LA중앙일보] 발행 2017/11/08 미주판 28면 기사입력 2017/11/07 17:59

예전부터 스테로이드를 잘 쓰면 명의가 되고, 잘못 쓰는 의사는 돌팔이가 된다는 말이 의사들 사이에 있을 정도로 스테로이드는 광범위하게 쓰이며 그 효과와 부작용에 있어서 양면성을 가지는 대표적인 약이다.

아주 흔한 감기의 치료에서도, 평소에 경미한 천식이 있는 환자가 감기가 걸리면서 천식이 심해져 기침과 호흡기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스테로이드는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모든 감기에 쓰게 될 때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양면성을 띠는 스테로이드와 관련해 이번 류머티스 학회에 통풍의 치료로 스테로이드와 소염제의 치료에 대해서 비교한 논문조사에서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소염제보다 더 안전하다는 발표가 있어서 소개를 한다.

그동안 임상실험들에서 급성 통풍이 왔을 때 스테로이드의 치료는 소염제의 치료와 그 효과가 같다고 여러 번 밝혀졌었다.

소염제는 위에 부담을 주고, 신장에 무리를 일으킬 수 있어서 신장내과 전문의로 만성 신부전 환자를 많이 보게 되는 필자는 다른 신장내과 전문의들과 마찬가지로 급성통풍이 오면 소염제보다는 스테로이드를 써왔었다.

그런데 이번에 534명과 506명을 대상으로 한 두 개의 임상실험의 결과를 비교해 보면, 정상 신장기능을 가진 환자에서도 스테로이드의 치료가 소염제보다 효과는 같은 반면 부작용이 더욱 적었다고 류머티스 학회지에 발표되었다.

특히 소염제와 비교해 볼 때 소화불량, 미식거림, 구토증상 등의 부작용이 적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통풍은 음식에서 퓨린의 성분을 대사하여 신장을 통해 요산이 배출이 되어야 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요산수치가 혈액에 쌓이고, 고농도의 혈액 요산수치는 결국 그 요산이 관절에서 고체화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유전자적인 문제로 인해 통풍의 질병이 올 수 있지만 과다한 용량의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여 생기는 환경적인 요소가 더 많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통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고 술을 피하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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