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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에도 수준이 있다 [학자금 칼럼]

[조인스아메리카] 기사입력 2017/11/16 10:23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재정보조의 신청과 성공은 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잘 준비해 진행해 나갈지에 따라 재정보조의 수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금년도 시카고 대학에 진학한 김 양은 작년도 입학사정 당시 자신과 부모님의 매우 신중한 검토와 작성을 통해 재정보조신청을 했다고 생각했다. 이를 통해서 거의 6만달러 정도나 재정보조를 받고 이 중의 거의 80퍼센트 가까이 무상보조금을 받고 나머지는 부족한 부분은 연방정부의 부모님 융자금인 PLUS (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으로 지원받았다.

김 양은 이번 가을에 원하던 대학에 청운의 꿈에 부풀어 진학할 수 있었고 대학진학 시 재정보조지원까지 모두 잘 받았다고 자신은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재정보조지원 수위를 검토한 결과 자신의 가정형편에 대해 대학에서 대략 4천 달러 정도의 무상보조금을 덜 지원받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당시에 합격의 기쁨과 많은 재정보조금을 지원받았다는 생각에 별 의심이 없이 마음을 놓고 내년도 재정보조신청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그래도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혹시 새로 업데이트된 사항이나 새로 바뀐 재정보조관련법 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가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재학 중인 대학의 평균으로 지급하는 재정보조수위보다 그 액수면에서나 무상보조금 면에서 더욱 적은 금액을 지원받을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이에 대한 어필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매우 고민스럽다며 사전검토와 준비를 해야 하는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재정보조를 단순히 대학에서 요구하는 신청서와 제출내용에 대한 검증만 잘하면 대학이 어련히 재정보조를 잘 알아서 지원해 줄 것으로 잘못생각하는 학생과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재정보조의 신청에 대한 결과는 사전에 얼마나 준비를 잘하고 재정보조 진행과정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지원하는 대학별로 얼마나 재정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평균 데이터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하지 않게 되면 가정형편에 알맞은 재정보조 지원금을 자신이 원하는 만큼 지원받기가 쉽지가 않다.

중국 제왕학에서도 창업보다 수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것처럼 이는 누구든지 세워 일으키는 일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이를 지켜 더욱 더 키워 성공시키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의미이다. 맞는 말이다. 재정보조지원을 한 해에는 잘 받아도 다음 연도에는 연방정부의 Subsidized Stafford Loan의 지원금이 자동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대학에서는 무상보조금을 축소시키고 유상보조금을 그 만큼 증가시킬 수도 있기에 일반적으로 매년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수위와 무상보조금의 퍼센트가 얼마나 되는지를 반드시 정확히 파악해 자신의 재정상황과 비교함으로써 재정보조 수위가 제대로 나왔는지부터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해가는 습관부터 함양시켜야 할 것이다.

어느 누구든지 요리사 자격증을 획득해 요리는 할 수는 있지만 요리를 잘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재정보조를 받기위해 신청서 제출과 진행절차만 모든 초점을 마추게 되면 재정보조의 성공률을 높히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첫 해의 재정보조 수위에 따라서 다음 해에 설사 가정형편에 따른 수입과 자산변동이 거의 없다고 가정해 대학에서는 해당 학생에 대한 재정보조예산을 편성하는 성향이 있으므로 처음부터 정확한 설계와 올바른 이해을 토대로 재정보조를 위한 준비와 진행에 대해 만전을 기해야 올바른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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