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웃리치 통해 LA센터 절실 알아"

1월부터 LA에서 서비스 시작한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 소장

"이제 LA 한인들도 OC까지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소장 로사 장)가 올초 LA에 LA브랜치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제까지 자폐 등 정신발달 장애 아동을 가진 한인 학부모들은 한미특수교육센터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부에나파크 사무실로 찾아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로사 장 소장은 "지난 3년간 해마다 LA에서 발달 장애인을 찾는 행사를 가졌다. 덕분에 LA에도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LA한인들에게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브랜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히 OC본부와 어바인에서 제공하던 서비스의 대부분을 LA오피스에서도 가능하게 돼 한인사회에 새로운 특수교육센터가 생겨난 것과 똑같은 효과를 보게된 것이다.

"2000년부터 15년간 주력해온 1대1 교육과 치료에서 한발 더 나아가 2016년부터는 이렇게 배운 노하우를 커뮤니티 안에서 비장애인들과 어울리며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그룹 활동들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3곳에서 초창기부터 계속 해왔던 장애/특수교육관련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



현재 센터의 중점 사업은 크게 4가지다.

▶진단 및 치료: 발달장애 조기 선별검사 및 진단, 언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2018년 도입 예정) ▶그룹 액티비티 프로그램: 개인치료실에서 배운 것을 비장애 아이들과 함께 하며 적용할 수 있는 통합농구교실,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댄스교실(2018년 도입), 합창교실(2018년 도입) ▶커뮤니티 참여: 거북이 마라톤, 사랑의 마라톤, 열린음악회 주최, 장애가정여행 ▶리소스 제공: 전화, 이메일 상담, 정보지 '아침햇살' 발행,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아웃리치 세미나 개최

로사 장 소장은 "2016년 동행이라는 주제로 커뮤니티에 나왔다"면서 "지난해 도약이라는 주제에 맞게 기금 모금 골프대회, 장애 가족여행 등의 사업을 할 수 있었다. 올해에는 LA사무실로 원스톱서비스센터를 향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아쉬운 것이 많습니다. 발달장애가 무엇인지 모르는 한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자녀에게 발달장애가 있어도 모르는 경우가 있어 중요한 시기를 놓칩니다."

장 소장은 "그래서 찾아가는 세미나, 찾아나서는 서비스가 필요했다"면서 "언어의 어려움으로 필요했던 도움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상자를 찾기 위해서 행사를 하다보니 다양한 후원자나 관심을 갖는 한인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오는 2월2일 LA사무실 오픈하우스에 이어 3월9일 OC 무료발달선별검사, 자폐증 인식의 날(4월2일)을 기념하는 기금골프대회, 7월 장애가정 실리콘밸리 여행, 10월 시라기꾸재단 후원 LA무료발달선별검사 및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한 교회나 유치원, 기관으로 찾아가는 세미나 4회와 센터에서 여는 세미나도 4회 마련한다.

현재 7명의 이사진, 6명의 전문가와 자문위원, 치료 및 교사 10명이고 학생수는 110명, 정보지 아침햇살은 1200여 가정에 배포하고 있다.▶문의:(562)926-2040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