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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준비시 전공 선택의 중요성! [ASK미국-교육 폴 정 박사]

폴 정/의·치대 컨설팅 그룹 대표

▶문=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의대준비에 유리할까요?

▶답=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의대의 경우, 입학 자격조건을 특정 과학과목을 전공한 자들로 제한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의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프리메드라는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만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영문학을 전공했든 아니면 미술을 전공했든 간에 이러한 프리메드 과목들을 이수한 후, 의대 입학 자격시험이라 할 수 있는 MCAT시험점수를 잘 받았다면 누구나 의대를 지원할 수가 있다.

의과 대학을 준비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전공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대 입시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보니 의대에 합격하지 못했을 경우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의대를 준비하는 프리메드 과정의 학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생물학을 전공으로 했을 경우, 의대에 합격하게 되면 생물학을 전공 한 것에 후회가 없다. 하지만 만일 의대 진학에 실패를 하게되면 생물학을 전공했을 때 의학분야 이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의대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대학에서 전공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는 크게 두가지를 고려해봐야 한다. 첫째, 각자의 능력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의대 입시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만일 의대 진학에 초점을 맞춘다면 생물학을 기초로 한 과학을 전공으로 선택하여 공부하는 것이 수월하고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프리메드 과목이 전공 과목에 포함되기 때문에 별도로 의대 준비를 위해 수강해야 하는 과목이 많지가 않다. 생물과학 중에서도 생화학을 전공으로 하게되면 대부분의 프리메드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별도의 다른 과목을 따로 들을 필요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개인의 관심분야에 초점을 맞춰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이다. 인문학이든 사회학이든 관심분야의 학문을 공부하면서 의대입시에 필수적인 프리메드 과목을 별도로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런 경우는 상대적으로 의대 지원자가 과학을 전공한 경우 보다는 적지만 영문학을 전공한 지원자의 46 %가 합격하고, 철학을 전공한 지원자가 약 50%의 합격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의대 입학을 준비하기 위해서 꼭 생물과학을 전공할 필요는 없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차선책으로 의대에 실패 했을 경우를 생각하여 취업이 잘되는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는 학점관리 뿐만 아니라 공부할 양도 많기 때문에 의대를 목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보다는 의대를 목표로 했던 마음 자세에도 틈이 생기고 두 배의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 관리 능력이 더 요구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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