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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참사 당일 최순실과 대책"…중대본 방문도 관여

[조인스] 기사입력 2018/03/28 10:59

[앵커]

이른바 '세월호 7시간'…정확하게는 7시간 반이지요. 이에 대한 물음은 지난 4년 가까이 지속돼왔습니다. 참사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모습을 보일 때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디서 무얼 했냐는 것입니다. 오늘(28일) 마침내 검찰이 조사한 그 답이 나왔는데 한마디로 당시 상황을 실시간 체크하면서 최선을 다했다는 박근혜 청와대의 주장은 전부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시간에도 최순실은 등장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이 다 지난 10시20분 경이 돼서야 첫 보고를 받았고, 관저 침실에만 있다가 오후 2시가 지나서 관저에 온 최순실씨 등과 논의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숨기기 위해서 박 전 대통령의 측근과 참모들은 위기관리에 대한 지침을 불법적으로 변경하고, 작년에 탄핵심판 당시에는 위증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먼저 한민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전 내내 관저 침실에 혼자 머무르다가 오후에는 최순실씨와 함께 회의를 한 것으로 검찰에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최순실씨가 이영선 전 행정관의 차를 타고 청와대 관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른바 '문고리'로 불린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이 관저에서 최 씨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의견을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 역시 최순실씨였습니다.

회의에서 최 씨가 중대본을 방문할 것을 권하자 박 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이 같은 논의 끝에 화장과 머리 손질을 전담한 정송주·매주 자매에게 급히 연락을 취했다고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참사 당일 외부인의 출입 의혹과 관련해 의료용 가글을 전달한 간호장교와 정씨 자매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검찰은 최순실씨의 출입은 관련자 진술과 자동차 교통기록 등을 통해 모두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변호인을 통해 이 같은 검찰 조사 내용을 부인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사적 부분에 조력한 사람으로서 관련 사실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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