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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혁명' 머지 않았다…자율주행차 운행 보편화

레이더 설치 셔틀버스
자전거·스쿠터 공유도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 사는 직장인들에게 출·퇴근은 또 다른 '전쟁'이다. 어느 정도 가까운 거리라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절실하다. 이런 생각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실행될 수 있을 것 같다. CNN머니는 기술혁신으로 통근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CNN머니는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같은 일부 대형 IT기업들은 직원의 출퇴근을 위해 셔틀버스나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셔틀버스가 직원의 집 가까운 곳에서 픽업 서비스까지 해준다. 셔틀버스에는 레이더가 장착돼 직원의 픽업 위치를 파악하는 리얼타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대중교통이 아닌 사설 교통시스템이 운영되는 것이다.

다양한 소스로부터 얻은 교통정보를 활용해 좀 더 빠른 길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도 있다. 포드자동차는 많은 운전자 로부터 얻은 정보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셔틀버스 서비스 '채리엇(Chariot)'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승객들은 앱을 통해 4달러짜리 좌석을 예약하면, 채리엇의 알고리즘에 의해 셔틀버스는 가장 빠른 루트를 찾아 운행하게 된다. 도심 내 이동에서는 자전거나 스쿠터가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는 착안에서 '라임바이크(LimeBike)'라는 스타트업은 샌디에이고, 노스캐롤라이나 등 전국 33개 도시와 협력해 바이크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우버, 리프트 등 다양한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가 있고 메트로 이용에도 각기 다른 앱을 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이용자가 간편히 쓸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자율주행차가 등장한다면 통근환경은 물론 일상의 삶까지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애리조나주에서 퍼시픽카 밴을 이용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테스트를 하고 있는 웨이모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GM, 도요타, 포드 등은 캘리포니아에서 비슷한 테스트를 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3월 우버 자율주행차가 애리조나 템피에서 통행인을 치어 사망케 하면서 안전문제 이슈가 크게 불거진 상태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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