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융자 은행 아니라도 방법 있다
월요 소비자정보
신용 좋다면 은행 합리적
크레딧유니온 이자율 낮아
온라인 융자 편하게 비교
컨수머리포트가 분석한 '자동차 융자업체 선정 방법'을 소개한다.
▶ 은행
-장점: 은행에서 자동차 융자를 할 때 가장 큰 장점은 보다 경쟁적인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에서 요구하는 크레딧 점수 등의 자격 조건이 부합된다면 보다 안전한 기관에서 합리적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은행에서 대출받기를 원한다.
또한 대부분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래 은행이 있기 때문에 은행을 방문해 직접 매니저와 편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또는 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신청할 수도 있다.
-단점: 은행에서 융자를 받기 위해선 크레딧 점수가 매우 중요하다. 은행은 융자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보수적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크레딧 점수가 은행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거절당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은행에서는 융자 수수료를 매우 높게 받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다.
▶ 크레딧 유니온
-장점: 크레딧 유니온은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기업이라는 점에서 은행과 차이점이 있다. 즉, 이익이 발생하면 크레딧 유니온에 가입된 멤버들에게 나눠주도록 돼 있기 때문에 융자를 받는 데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된 멤버들로 기업이 운영되기 때문에 융자를 받는 절차도 간단하다.
-단점: 가장 큰 단점은 크레딧 유니온에 아무나 가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각자의 멤버십 조건이 있고 멤버들 사이의 공통점 등의 가입 조건이 맞아야만 멤버로서 가입할 수 있다.
예를들어,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거나 동일 업종에서 일하는 경우, 또는 한 동네에서 거주하는 이웃 등의 공통분모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지점이 많지 않아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 온라인 융자
-장점: 직접 오프라인에서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 중 하나이다. 또한 사이트를 통해 어느 업체가 좋은 이율을 적용하는 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크레딧 스코어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한도에서 한 번에 여러 융자 업체들에게 접촉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온라인으로 융자 업체들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에는 '클리어레인(Clearlane)', '이-론(E-Loan), '랜딩트트리(LendiingTree)' 등이 있다.
-단점: 하지만 담당자와 대면을 하여 자세한 상담을 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여러 업체에 컨택했을 경우 이메일이나 전화 등 너무 많은 연락이 와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일부 업체들은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딜러
-장점: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딜러에게 바로 자동차 융자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절차가 간단하다. 또한 크레딧이 좋은 경우 매우 낮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레딧 점수가 낮은 경우에도 딜러 론을 받을 수 있다.
-단점: 은행을 끼고 딜러 융자를 받을 경우 이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크레딧이 낮은 경우 매우 높은 연이율(APR)이 적용돼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자동차 융자 미리 받으면 좋은 점
자동차를 구입하기 전 자동차 융자를 미리 받으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를 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다양한 방법 중 나에게 적합한 융자 업체를 선택하고 미리 상담을 받은 후 어느 정도의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 최대 얼마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미리 이와 같은 작업을 진행할 경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러 업체의 이율을 비교해 볼 수 있어 더 낮은 이율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결과적으로 최종 융자받을 수 있는 금액을 알고있기 때문에 자동차 구입 시 다운페이먼트를 어느정도 할 수 있는지,
자동차 가격은 어느 정도까지 형성할 수 있을지 충분한 지식을 갖고 쇼핑할 수 있다. 소비자가 이와 같은 금융 지식을 미리 가지고 있을 때 자동차 딜러들도 속임수를 줄이고 합리적인 거래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