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최고 보약은 '맛있는 물'…과일 넣은 '인퓨즈드 워터'
비타민 보충에 체중 감량
이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 전문가들은 보통 때보다 2배 정도 물을 많이 마시도록 권한다. 권장되는 양은 하루에 2리터 약 8~10컵 정도의 물을 매일 마시는 것이 탈수 증세를 예방하고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최고의 처방법이라고 권한다.
그러나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 어느 정도 마시다 보면 물도 메스껍다. 이럴 때 도움을 주는 것이 설탕이나 화학첨가물 없이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과일물. 과일과 채소 허브 등을 물에 우려내는 '인퓨즈드 워터(Infused Water)'를 마시라고 건강 전문가들은 권한다.
웰빙라이프 전문 온라인 매체 '심플모스트(Simplemost)'에 의하면 "물에 과일과 채소 등을 넣어 마시면 향과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여름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C와 B 미네랄을 보충해 준다"고 설명한다.
과일과 채소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리코펜.베타카로틴.루테인 등의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데 인퓨즈드 워터를 마시면 이 가운데 물에 녹아드는 수용성 성분을 주로 섭취하게 된다. 수용성인 비타민 C와 칼륨 섭취 면에서 큰 효과를 보게 된다.
특별히 일반적으로 한인처럼 음식을 짜게 먹는 경우 과일과 채소에서 녹아난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유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피부에 윤기를 되찾고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과일물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 물이 맛있어지면서 수분섭취가 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자연히 몸무게가 빠진다고 심플모스트는 강조한다.
<만드는 법과 주의점>
1. 입구 넓은 물병을 준비하고 과일과 채소를 고른다. 물은 정수물을 준비하고 재료는 유기농. 유기농이 아닐 경우 물과 식초를 1:1로 섞어 베이킹 소다 한 수저를 넣고 재료에 뿌리거나 희석한 물에 10~15분 정도 넣었다 잘 헹궈 유해물질을 제거해 사용한다.
2. 과일과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병 안에 넣는다. 작고 얇게 썰어야 물에 잘 우러난다. 물과 얼음을 넣는다. 얼음은 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냉장고 안에서 적어도 2시간 이상 우려낸 후 마신다. 오후에 만들어 밤새 냉장고에 두었다 아침에 마시면 좋다.
4. 반 정도 마신 후에는 다시 물을 부어 냉장고에 두면 3일 정도 마실 수 있다.
5. 고혈압 당뇨병 임신 수유 중인 경우 담당의에게 문의 후 마시도록 한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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