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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고정관념이 미치는 대학의 재정보조 [학자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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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1/14 14:43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탁월한 조건을 가지고도 당면한 문제를 이기지 못하게 되는 예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너무 많이 찾을 수 있는 일이다. 한 예로써, 성경 속의 인물 중에 다윗과 골리앗을 들 수 있다. 육체적이나 무력면에서 전혀 상대가 될 수 없는 미약한 청년인 다윗을 맞아 자신의 힘을 믿다가 단 한번의 겨뤄볼 기회도 사용치 못하고 다윗에게 단 한방에 패하는 이야기이다. 이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현실에서 큰 차이가 없는 듯하다.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반드시 뛰어 넘어야 할 위기를 맞이하는데 반드시 이를 극복해야만 한다. 이러한 위기는 늘 잘 모르고 있는 부분에서 찾아온다. 물론, 모든 일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전하고 실천하는 정신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즉, 성공은 도전하는 자에게만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즉, 불가능(Impossible)을 잘 소화해 내면 가능 (Im + Possible)이 된다. 자녀가 대학을 진학하며 정말로 뛰어 넘어야 할 산이라면, 바로 학부모들의 고정관념에 근거한 안이함과 교만이다. 재정보조 신청도 요구사항도 또한 진행에 별 어려움이 없는데 단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몇 군데만 이해하면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안이함이다. 요즈음 세계화 정보시대에 사는 우리로서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영어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진행과 대처방안을 찾는다. 따라서, 대부분이 그리 어려움이 없는데 굳이 주위의 도움이 왜 필요하겠는가 하며 생각하지만, 이러한 발상이 접하게 되는 가장 큰 불이익을 불러오게 된다는 점이다.

재정보조를 신청을 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점이 아니라는 말이다. 문제는 재정보조를 잘 받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한번쯤 깊이 생각해 봐야한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신청양식과 필요한 서류의 신청을 모두 마쳤는데 이제는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안이한 사고방식을 가진다. 아무리 재정보조를 완벽히 신청해도 거의 80퍼센트에서 90퍼센트가 현 가정상황에서 계산되는 가정분담금(EFC)을 기준으로 대학에서 연간 제공하는 재정지원의 평균치보다 3천에서 4천달러 이상의 재정보조지원을 지원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아무리 완벽하게 재정보조 신청을 마쳐도 대학에서 얼마나 재정지원을 해 주는지 등의 업데이트된 평균 데이터가 없어서 잘 받았는지 아닌지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만약, 학비 총비용이 6만 7천달러가 들어가는 대학에서 5만8천달러의 재정지원을 받았다면 대부분 대 만족하겠지만, 현 가정상황에서 대학이 지원하는 평균 재정보조금이 6만 2천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정말 끝까지 감사할 수 있을지 묻고 싶다. 재정보조를 잘 받으려면 재정보조신청 자료가 재정보조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수입과 자산에 대한 조율이 이루어져야 하며,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진행시점과 대학별로 다양한 양식들을 모두 구비해야 하고 대학별 마감일들과 아울러 재정보조지원에 따른 형평성은 어떻게 다를 지 여부와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만 선별해 지원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재정보조금은 동일한 수입과 자산의 형편에서도 각 가정마다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즈음 학부모들의 취약한 맹점은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을 너무나 쉽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단지, 신청했는데 뭐 그리 어려운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하지만,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이 해당 가정에 적정하게 받았는지 아닌지 여부조차도 잘 모르고 있으며, 만약, 잘못 나왔을 경우에 무조건 대학으로 어필해 가며 어려움을 호소하기 보다는 제출된 정보가 잘못되었는지 혹은 최적화한 상태에서 제출했는지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할 것이다. 급급히 재정보조의 신청서를 제출하고 모두 다 마친 것으로 착각하는 고정관념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도 요리사마다 요리솜씨에 따라서 맛에 큰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이는 재정보조 진행과 다를 바가 거의 없다고 본다. 문제는 음식을 조리하는 방식과는 달리 재정보조는 단 한번의 실수가 발생하거나 혹은 제대로 된 데이터를 정제하지 못하고 제출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불이익이 적게는 수천에서 수만 달러에 달하기도 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자녀의 대학진학을 놓고 도박할 수 없는 없다. 해당 학부모들은 반드시 재정보조 신청과 제출에 따른 검증된 방법으로 재정보조진행을 더욱 신중히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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