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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아마존 제2본사 경제효과 150억불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2/12 15:29

고용효과 6만2천명
버지니아 상공회의소 재단 최근 보고서
6년만에 세금수익이 인센티브 초과

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아마존 제2본사 유치로 인해 예상보다 훨씬 큰 경제적 효과와 고용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비영리단체 버지니아 상공회의소 재단(Virginia Chamber Foundation)의 최근 보고서<아마존 주요 기업본사로 인한 경제적 효과(Economic Impact of Amazon's Major Corporate Headquarters)>에 의하면, 오는 2030년 워싱턴 지역 아마존 제2본사 유치로 인해 모두 150억860만달러의 경제적 효과와 6만2007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한다.

이중 버지니아주는 각각 95%와 99%인 경제효과 142억4490만달러, 고용효과 5만9308명을 예상했다. 이 연구는 버지니아와 워싱턴D.C.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메릴랜드를 제외했다.

경제적 효과는 아마존의 세금 납부와 인건비 등 직접 지출과 아마존기업에 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 창출하는 간접적 경제효과, 직간접적 효과로 인해 추론되는 연역적 경제효과 등을 모두 포괄한다.

버지니아주는 아마존 본사 유치 댓가로 모두 8억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지만 2019년부터 2030년 사이 아마존이 납부하는 누적 세금(법인세, 소득세, 판매세 등)만 모두 11억8천만달러, 직간접 및 연역적 세금누적효과는 18억3천만달러에 이르며, 이미 2025년에 아마존 직접 누적 세금만으로 인센티브를 모두 상쇄하고도 남게 된다.

이 기간 동안 버지니아주의 연평균 경제효과는 63억달러, 연평균 고용효과는 2만7463명이다. 이 보고서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보고서 필진은 메릴랜드주를 제외하는 등 경제효과와 고용효과를 매우 보수적으로 측정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 최대 부동산 회사인 롱 앤 포스터의 래리 포스터 회장은 아마존 제2본사 유치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폭은 예상보다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애틀의 경우 최근 5년새 주택가격상승률이 73%였으나 버지니아주 알링턴은 15.5%로 네 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워싱턴 지역 주택 가격이 두자릿수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포스터 회장은 2만5천명 직접 고용이 10년 이상의 시차를 두고 이뤄지기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폭이 상당히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마존 직원 평균 연봉이 15만달러라고 하더라도 워싱턴 지역의 높은 물가를 생각하면 이들 중 상당수가 주택구입 여력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 본사 유치로 인해 직접적으로 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택 가격이 3% 정도 오르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 구체적인 상승률을 제시하지 않았고 워싱턴메트로지역이 인구 500만명 거주권역으로 웨스트버지니아 등까지 포괄하는 넓은 지역을 의미하기 때문에, 본사를 중심으로 반경지역이 줄어들수록 가격 상승률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포스터 회장도 알링턴 카운티 주택 가격은 폭등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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