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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제대로 알려야”

NC 한인사회, 3월 코리아 페스트 개최
3·1절 행사 겸해 한국인의 정체성 부각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 한인사회가 한국 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 캐롤라이나 지회(회장 이희옥)는 오는 3월 2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랄리에 있는 ‘NC 스테이트 페어그라운드’(State Fairgrounds)내 ‘Gov. Kerr Scott’빌딩에서 ‘제3회 코리아 페스트 2019’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아 페스트’는 미국 내 글로벌 한류 문화 진흥연합회 캐롤라이나 지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6년 2월 제 1회 행사가 열렸다. 이 단체는 한류 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리자는 취지로 전통무용, 태권도, K팝, 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민 1.5세대인 이희옥 회장은 22년 전 이희옥 무용단(Imperial Jewel)을 창단, 공연 등을 통해 꾸준히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현재 이 단체에는 이민 1세대, 입양인, 국제결혼 가정, 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회원들이 소속되어 있다.

특별히 올해 행사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린다’(Celebrating Korean Identity)를 주제로,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3·1 절 100주년 기념 행사로 시작되는 행사는 동영상 상영 후 사전 제작·배포한 5000개의 태극기를 미국인들과 함께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갖는다.

기조 연설자로는 1952년 6·25 당시 미군과 한국 여인 사이에 태어난 도미닉 팽본(67)이 나설 예정이다. 팽본은 10살 때 미국으로 입양, 부친의 존재를 모른 채 자랐다. 현재 유명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입양자들과 2세들이 미국내 이민 역사와 한국인의 정체성 등을 놓고 감동적인 스토리도 공유한다.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창작 무용의 대가 윤덕경 교수와 단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여성 K팝 그룹 H.U.B., ‘복면가왕’ 출연자 가수 데이비드 오, 가수 겸 작곡가 다빗, ‘쇼 미 더 머니’ 참여 가수 희선 리 등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최초의 아프리칸-아메리칸으로 여성 K팝 그룹 라니아와 활동을 한 알랙스 뤼드와 남성 K팝 그룹 919 K 등 가수들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먹거리 부스와 K팝 댄스 콘테스트, 네일아트 콘테스트 등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희옥 회장은 “이번 행사가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는 여러 K팝 행사 중 하나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통해, 한류를 교육하고 널리 알리자는 취지를 실천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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