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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스타 유튜버' 성우 데뷔…190만명 팔로워 조성원씨

애니메이션 '젠락'서 연기

특유의 재치있는 패러디 영상으로 190여 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인 인기 유튜버 조성원(28.유튜브명 ProZD.사진)이 최근 애니메이션 성우로 데뷔하면서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한인 유튜버 조성원이 지난 1월부터 방영된 인기 만화시리즈 '젠:락(gen: LOCK)'에서 아시안 과학자 '헨리 우'역을 맡아 활약했다고 7일 보도했다.

유명 미디어 기업 루스터티스(Rooster Teeth)가 제작한 '젠:락'은 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미래이야기를 다룬 공상과학 만화다.

인기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B 조던, 다코타 패닝, 메이지 윌리엄스 등이 젠:락 주인공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조씨는 "특히 이번 만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종의 캐릭터 중 아시아인으로서 최대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싶었다"며 "유명한 주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만화 시리즈는 지난 9일 종영했다.

한편 지난 2013년 트위터가 무료 런칭한 앱 '바인(Vine)'에서 조씨는 각종 패러디와 세태풍자 형식의 짧은 영상들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7년 바인이 폐쇄되자 그는 유튜브로 이전해 본격적으로 영상들을 제작해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조씨는 현재 패러디 영상을 비롯한 게임과 음식 제품 리뷰 및 자신의 일상 영상 등 다양한 영상들을 올리고 있다.

같은 해 조씨는 유튜브에서 방영되는 TV시리즈 '애니범죄수사과(Anime Crimes Division)'에 직접 출연해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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