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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재단 모국방문 주관, 고려대로 변경

임시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승인
정진택 전 명예이사 총장 취임
"과거 노하우로 차질없이 진행"

뿌리교육재단의 모국방문연수 주관 기관이 고려대학교로 변경됐다.

재단의 모국연수단은 과거 경희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연수 주관을 맡았는데, 최근에는 작년까지 경희대학교가 주관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또 고려대학교로 주관 기관이 변경된 것.

재단측은 "조진행 뿌리재단 회장과 박안수.최현호 전 회장이 지난 2월 말 경희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각 학교의 입장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지난 12일 임시 이사회에 내용을 보고했고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주관대학을 고려대로 변경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지난 2년간 맡아왔던 경희대는 올해 초 지속적인 행사 주관이 어렵다고 재단측에 통보했다.

특히 과거 뿌리재단 명예이사로 활동해온 정진택 고려대 공과대학장이 지난달 28일 총장으로 취임한 것도 이번 주관대학 변경의 배경이다. 정 총장은 지난 2010년 대외협력처장 시절 모국방문사업을 고려대로 유치하는 실무자였으며, 평소 프로그램이 한인 청소년의 뿌리교육과 정체성 함양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소신을 가졌었다.



재단은 "고려대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을 주관하며 쌓았던 노하우가 있고, 올해 프로그램 준비기간도 충분해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예정된대로 오는 7월 8~18일 진행된다.

뿌리재단은 지난달 16일 120여 명의 지원자 중 면접 시험을 거쳐 60명의 학생를 선발하고 15명의 대기 합격자를 선정했다. 합격자들은 오는 22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2019 뿌리포럼'에 참석하고 오는 6월 22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7월 한국으로 떠난다.

뿌리재단은 지난 2000년 이정화 초대회장이 유대인 커뮤니티의 성공과 모국방문 교육 프로그램을 참고, 한인 2세들이 조국의 뿌리를 알고 민족정신을 계승해 조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한다는 목적으로 한인단체장 40여 명과 창립했다. 작년까지 총 19번 한국 경희대, 고려대와 함께 모국방문을 진행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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