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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민 협조로 절도 큰폭 감소"

세리토스 셰리프국 주최로
한인 커뮤니티 대상 간담회
범죄 예방 지속적 관심 당부

세리토스 셰리프국의 조셉 누네스 국장(왼쪽부터)과 낸시 권 경관이 이날 행사를 후원한 OC한인라이온스클럽의 존 하 평생지도위원의 질문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세리토스 셰리프국의 조셉 누네스 국장(왼쪽부터)과 낸시 권 경관이 이날 행사를 후원한 OC한인라이온스클럽의 존 하 평생지도위원의 질문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동영상=박낙희 기자

사진/동영상=박낙희 기자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세리토스 지역의 절도범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리토스 셰리프국(이하 셰리프국)이 지난 6일 세리토스 파리바게트에서 지역 한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웃리치 프로그램 '경관과의 커피' 간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조셉 누네스 셰리프국장은 "지난해 관내 절도범죄가 총 373건이 발생해 571건이었던 지난 2017년에 비해 34.7%나 감소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연평균 절도범죄 발생건수가 408건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던 지난 1994년 823건에 비해 절반 이상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 안전을 위해 일선에서 주야로 뛰고 있는 셰리프 경관들을 비롯해 '커뮤니티 감시(Community Watch)' 활동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절도 예방과 관련해 누네스 국장은 "누군가 집을 방문해 노크를 할 경우 영어가 서툴어서 대꾸를 안하면 그냥 가겠지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절도범에게 집이 비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인기척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리토스시 인구의 17%를 차지하며 소수계 가운데 가장 많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세리토스 셰리프 스테이션의 낸시 권 경관과 준 맹 순찰자원봉사요원(VOP)을 비롯해 LA카운티 셰리프국 본부의 데이비드 이·고영재 경관 등이 참여해 한인 주민들에게 범죄 예방 정보 및 민원 궁금증에 대한 한국어 안내에 나섰다.

청소년 셰리프 육성 프로그램(Deputy Explorer Program) '올해의 지도자'로 최근 선정된 낸시 권 경관은 "휴가나 출장 등 장·단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친지나 이웃에게 부탁해 신문이나 우편물, 택배 등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하며 셰리프국에 비치된 여행 중 순찰 신청서(VPR)를 작성해 제출하면 경관들이 순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권 경관은 이밖에도 ▶일몰과 함께 문단속 및 점등 ▶주차시 차내에 물건 두지 말고 잠금 확인 ▶집 주변을 배회하거나 차량 안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등 수상한 사람이 있을 경우 신고 ▶외출, 마켓 이용시 주위 살피고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이 보일 경우 마켓으로 되돌아가 신고 ▶차량 탑승시에도 잠금 확인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시청에서 시관계자 및 누네스 국장이 참석하는 타운홀미팅이 개최된다. 범죄 신고 및 민원 문의는 전화(562-860-0044)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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