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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성기능 강화제 먹지 마"

불법약물 포함 가능성…이미 2명 제재

미국에서 팔리는 남성 성기능 강화 알약 중 한 종류. [포털사이트 구글 캡처]

미국에서 팔리는 남성 성기능 강화 알약 중 한 종류. [포털사이트 구글 캡처]

메이저리그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부 성기능 강화제에 경기력 향상 물질(PED)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ESPN은 21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성기능 강화제가 선수들에게 실제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공문을 입수했고 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최소 2명의 선수가 이와 같은 약물을 복용한 뒤 PED 성분이 검출돼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공문은 "성기능 강화제를 복용할 경우 약물 검사에서 적발된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제품에는 오염되거나 안전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며 선수들이 미국국립위생협회(NSF)가 인증한 제품만 복용할 것을 주문했다.



ESPN은 미국내 성기능 강화제 시장이 약 300억 달라 이상의 규모로 내다보며 250개 이상의 제품이 유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제품은 주요소, 편의점 등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전 NBA 선수였던 라마 오돔도 이런 약품을 복용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공문은 "성기능 강화제에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 금지약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선수들이 실수로 금지 약물을 복용하더라도 징계 대상이 된다"며 "선수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성기능 강화제를 복용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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