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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오픈 하우스, 전공 교수 만나면 커리큘럼·진로 질문하라

기숙사·동아리 확인하고
추가 재정지원 문의 가능

지난해 UC버클리가 마련한 오픈하우스 캘데이(Cal Day) 환영식 모습. [UC버클리 웹사이트]

지난해 UC버클리가 마련한 오픈하우스 캘데이(Cal Day) 환영식 모습. [UC버클리 웹사이트]

UC 합격자 통지서 발송이 시작됐다.

UC 버클리가 이달 초부터 장학생에게 합격 통지서를 보낸 데 이어 어바인도 장학생에게 합격 통지서를 보내며 합격 시즌을 시작했다. UC는 3월 말까지 신입 합격생들에게, 4월 말까지 편입 합격생들에게 합격 여부를 알려준다. 여러 캠퍼스에서 동시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면 원하는 곳을 선택해 등록해야 한다. UC는 합격생들에게 각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오픈 하우스를 방문해 학교를 둘러본 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각 캠퍼스는 오는 5월 1일까지 다니고 싶은 대학을 결정해야 하는 합격자들을 위해 강의실과 교직원들을 총동원한 오픈 하우스를 진행한다. 학교의 장점을 소개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설명회가 마련돼 있어 가능한 자녀와 함께 오픈 하우스에 방문해 대학에 다니는 데 필요한 정보를 챙기자.

UC는 “어디를 갈지 결정하기 힘들다면 오픈 하우스가 큰 도움이 된다”며 “캠퍼스를 둘러보면서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등록도 가능한 만큼 꼭 방문해볼 것”을 권했다.





▶체크할 항목

오픈 하우스는 예비 등록생을 위한 행사인 만큼 학교를 모두 공개한다. 특히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방문하는 시간인 만큼 또래 학생과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정보를 나눌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전공 정하기: 특정 전공과목을 생각하고 있다면 해당 학과의 강의실 건물을 방문하면 도움이 된다. 학과 교수들을 만나는 시간도 마련돼 있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 학과정이나 커리큘럼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또 학교 안팎에서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취업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학생센터에 방문해 해외 유학 프로그램과 관련한 장학 프로그램 내용도 알아볼 수 있다.

-기숙사 시설: 재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샤워실, 화장실 시설부터 식당 메뉴까지 둘러보면 도움이 된다.

-학자금 추가 지원 여부: 만일 합격 통지와 함께 받은 학자금 패키지 내용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이날 학자금 담당자를 만나 추가 지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질문하면 된다. 이밖에 학교에서 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근무하는 장소와 업무 내용 등도 질문할 수 있다.

-동아리/클럽: 오픈 하우스의 또 다른 특징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클럽과 동아리들이 선보이는 대대적인 이벤트. 이들은 신입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벌인다. 대학을 다니면서 하고 싶은 활동이 있거나 평소 참여해왔던 클럽을 찾아가 둘러보고 활동 내용을 질문하자.

-캠퍼스 타운/커뮤니티 환경: 오픈 하우스 프로그램이 슬슬 마무리된다면 대학 인근 타운도 둘러보자. 주말을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는지 보면서 그곳에서 4년을 살 수 있을지 결심할 수 있다. UCLA나 어바인, 버클리는 인근 대도시와 거리가 가깝고 캠퍼스 타운도 잘 구성돼 있지만, 머세드나 샌타바버러 캠퍼스는 조금은 도시와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나 가족과 상의를 잘해야 한다. 오픈 하우스는 일반적으로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오후 3~4시에 마무리된다. 종일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간편한 옷차림은 필수다.

▶합격 후 단계별 할 일

-등록의사(SIR) 통보: 합격통보를 받은 신입 지원자는 5월 1일 전까지, 편입 지원자는 6월 1일까지 합격한 캠퍼스 중 1곳을 결정해 등록한다는 의사를 알려야 한다. 등록 의사를 통보할 때는 250달러를 디파짓해야 한다. 이 돈은 첫 학기 등록금에 포함된다.

대기자 합격 결정은 주로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에 통보된다. 개별 통보를 받은 지원자는 합격한 캠퍼스에 등록하길 원할 경우 통지서에 쓰여 있는 마감일 안에 승인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등록하면 된다.

‘수수료 면제(fee waiver)’ 신청자는 학비 보조금이 나올 때까지 디파짓을 연기할 수 있다.

-기숙사 신청: 가장 중요한 단계다. 모든 캠퍼스는 신입생에게 최소 1년간의 기숙사 생활을 보장하지만, 방이 부족해 캠퍼스 인근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학생들도 꽤 많다. 버클리의 경우 지난해 인근 호텔까지 빌려 학생들의 숙박을 해결했을 만큼 기숙사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기숙사 신청 마감일은 일반적으로 등록의사 마감일이나, 하루나 이틀 더 기다렸다 접수하는 곳도 있다.

-최종 서류 제출: 고교 최종 성적표와 졸업장, 그 외 각종 대입 관련 시험 점수를 7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그 외에 AP시험 점수와 IB 점수도 제출해야 한다. 이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등록의사를 밝혔어도 추후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만일 기간 내에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문제가 있다면 캠퍼스에 연락해 설명하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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