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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코로나19와 시니어 커뮤니티

고령자 많아 질환 취약 공간으로 인식
운영 및 프로젝트 융자받기도 어려워져

미 질병통제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다. 40, 50대가 각각 0.3%, 1.25%인데 반해 60대 4%, 70대 8.6%, 80대 13.4% 로 나이가 많을수록 여러가지 질환에 취약함을 보이고 있다.

시니어 커뮤니티는 크게 4가지로 구분 할 수가 있다. 첫째, 움직임과 식사준비에 어려움이 없는 분들이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단지. 둘째, 움직임과 식사등 일상 생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시스트 리빙. 셋째,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분들을 돌보는 메모리 케어. 넷째, 제한된 의료 도움까지 제공하는 요양 시설 등이다.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시니어 단지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집단 감염과 더불어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한정된 공간 안에 여러사람이 생활해야 해 전염병 전파력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모든 시니어 주거 커뮤니티는 질병통제국에서 지시하는 행동지침을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실행하기 위하여 식구를 포함한 모든 외부로부터의 방문자들이 엄격히 통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니어 커뮤니티 특징인 서로 만나 교제하고 운동하고, 취미 활동하는 것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인해 중단하고 모두가 방콕 중인 것이다.

뉴시니어투자그룹(NYSE: SNR) 소식에 의하면 3월 시니어 커뮤니티, 특히 어시스트리빙과 널싱홈으로 옮긴 경우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30%가 줄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집으로 모시고 가는 역 상황도 벌어지기도 한다. 미 전역에는 약 80만 명이 어시스트리빙에 거주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57억 달러의 추가비용이 필요하다고 한다. 코로나19를 위한 2조의 CARE Act 예산에 20억 달러가 시니어커뮤니티 보조에 배정되었다고 미 시니어 하우징 연합에서 밝히고 있다.



경제 침체기에 들어가면서 수입의 감소와 비용의 증가로 모든 형태의 시니어 커뮤니티도 예외없이 많은 어려움 속에 있다. 하지만 2008~2009의 경제불황기 때를 보면 어시스트리빙과 메모리 케어는 단지의 특수성으로 인해 수요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시니어 단지의 수요는 감소를 보였다가 다시 회복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2008년 불황 뒤 얼마나 잘 회복되었는가는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었다. 여행 및 관광 등에 의존하는 지역은 그의 영향이 상당히 컸었다.

코로나19는 이제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고 우리 모두는 시니어 커뮤니티가 전염병에 가장 취약한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현재 은행에서는 여러 종류의 시니어 단지 운영자금과 새로운 프로젝트 건설에 대한 융자도 엄격히 제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코로나19는 단기적으로 시니어 커뮤니티 수요에 불확실성을 야기시키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집에 많은 시간을 머물러야 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니어단지와 건물의 설계에 많은 변화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문의: (714)469-0049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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