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라틴계 감염률 월등히 높아

전체 감염자의 67% 차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라틴계 주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비율이 백인계를 비롯한 타인종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카운티 보건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종이나 민족별로 분류된 9,900여 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케이스 중 라틴계는 무려 67%를 차지했다. 라틴계가 카운티 전체 인구의 34%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라틴계 주민들의 높은 감염율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인종별 사망률에서도 라틴계는 단연 앞서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카운티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케이스 중 라틴계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7%인데 이 역시 전체 인구에서 라틴계가 차지하는 비율에 비해 훨씬 높다.

로컬 의료계에서는 이같이 라틴계의 감염율이 높은 원인을 라틴계가 다른 인종에 비해 필수업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고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질환에 걸리는 확률 또한 높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 집에 다세대가 살거나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라틴계 주민들의 생활 습성 또한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