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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식당 방역 철저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식당들이 야외 영업만 하고 있다. 야외 영업을 하고 있어도 손님들의 발열 상태를 점검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한인타운 식당에서는 하지 않고 있다. 한다고 해도 형식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체온을 측정하는 온도계를 이마에 갖다 대지만, 동작만 그렇게 할 뿐 검사를 하는 사람은 계기에 나온 체온을 볼 생각도 않는다.

물론 꼼꼼하게 체온을 재는 식당들도 많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식당에 온 손님들의 연락처까지 적게 하는 곳도 있다. 이런 식당을 갈 때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믿음이 간다.

테이블 배치에도 문제가 있다. 테이블 사이가 너무 붙어 있다. 야외 공간이 부족한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한다. 그렇지만 야외에 테이블을 설치한 이유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코로나19 방역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일부 식당의 경우는 테이블의 위치가 쓰레기통에 가까워 파리 등이 날아다니기도 한다. 주차장에 억지로 테이블을 만들어 들어오는 차가 내뿜는 매연을 고스란히 들이마시기도 한다.



식당 업주들의 고충은 이해한다. 식당을 운영하는 친척이 있어 어려움은 익히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코로나19 방역규칙을 어겨서는 안 된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면 큰 비용 없이도 개선이 가능하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면서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인다고 한다. 우리 모두가 조금만 노력하면 예전의 편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이는 보건당국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협력할 때 가능하다.

코로나19가 빨리 지나가 식당과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기대한다.


김자영 / 그라나다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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