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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캠퍼스 분위기 온라인으로 체험

FOCUS | 버추얼 칼리지 투어

입학사정관 참여 웨비나
재학생 진행의 투어
실시간 채팅도 가능

투어 방법 및 방식

각 대학들은 올 연말을 전후해 대학지원서를 제출하는 12학년 학생들, 그리고 9~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던 캠퍼스 투어를 전면 온라인으로 돌려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캠퍼스 투어 및 입학정보 세션 운영 횟수가 예전보다 줄었을 뿐 직접 캠퍼스를 방문하지 않고도 각 대학에 대해 충분히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한인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대학을 선정, 온라인 투어 제공방식에 대해 알아봤다.

-바드 칼리지: 'Let's Meet sessions'라는 이름의 입학정보 세션을 제공한다. 고교생과 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으며 입학사정관과 재학생들이 설명을 끝낸 후 질의응답시간을 제공한다.

-버나드: 버나드 칼리지는 라이브 스트림 방식 대신에 최근에 녹화된 입학설명회로 대신한다.



-보스턴 칼리지: 'Virtual Eagle Eye Campus Visit'라는 이름으로 라이브 스트림 세션을 제공한다. 1시간 길이로 입학심사기준, 시사 방식 및 재정보조 프로그램 신청 안내까지도 제공한다. 재학생들이 자유롭게 참가자들이 질문에 응답한다.

-보스턴유니버시티: 'Virtual Chats with Current BU Students' 라는 이름의 라이브 스트림을 제공한다. 재학생들과 줌을 이용한 웨비나 형식으로 제공한다. 입학기준 및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칼튼 칼리지: 1시간 길이의 입학정보 세션을 재학생 및 입학사정관과 함께 진행한다.

-카네기멜론 대학: 라이브 스트림 대신 미리 녹화된 1시간 길이의 입학정보 세션을 제공한다. 학부모 및 학생들이 자주 하는 질문들을 미리 발췌한 질의응답시간도 제공된다.

-콜게이트 대학: 약 1시간 길이의 입학정보 세션을 가진 후 입학사정관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패널들과 채팅으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수 있다.

-컬럼비아대학: 역시 1시간의 입학정보 세션과 1시간 길이의 버추얼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전예약해야 한다. 입학정보 세션에는 여러 명의 재학생이 패널로 나오는데 전공에 대해 다양하게 질문할 수 있다. 기숙사 생활, 인턴십 기회 등도 질문할 수 있다. 버추얼 투어에서도 재학생이 투어 가이드로 나오는데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다.

-기타: 이밖에도 코넬 대학, 하버드 대학, 듀크, 조지아텍, 그린넬칼리지(아이오와주 명문 리버럴아츠대학), 마카레스터 칼리지(미네소타주의 대표적인 리버럴아츠대, 미들베리칼리지(버몬트주에서 가장 전통있는 리버럴아츠대학), 노스웨스턴, 터프츠대, 앤아버 미시간대학,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노터데임, 웰슬리, 웨슬리언 대학, 예일, 윌리엄스칼리지 등이 거의 컬럼비아 대학과 비슷한 방식으로 매주 3~4회 버추얼 입학정보 세션 및 캠퍼스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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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 이유

“이 대학에 꼭 오고싶다”
입학 의지 알리는 방법


11학년 여름을 이용해 아이비리그 투어에 다녀온 학생이 집으로 돌아온 후 언젠가 칼리지페어에서 만났던 하버드 입학사정관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최근 하버드 캠퍼스 투어를 다녀왔다. 이러이러한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꼭 이 대학에 오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간략했지만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입학사정관의 친절한 답장을 받은 이 여학생은 그 후 대학 진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마다 연락했고 놀랍게도 그 입학사정관도 매번 귀찮아하지 않고 성실히 답해주었다. 그리고 합격이 결정된 후 그 입학사정관은 "2년 전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게 돼 반갑다. 하버드대학을 선택해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캠퍼스 투어는 학생들이 대학에 이런저런 모습을 알아보는 목적도 있지만 또 따른 점에서는 지원대학에 '정말 꼭 가고 싶은 대학'이라는 뜻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대학들은 합격장을 보낸 학생들이 5월에 많이 등록해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우수한 학생을 선정하는 동시에 합격시키면 등록할만한 학생들을 구분해 내는 것도 입학사정관들의 중요한 역할이다.

대입지원서 에세이나 그밖의 질문에서는 '1지망 대학'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제로 해당 대학을 한 번도 찾아온 적이 없다면 1지망 대학이라는 학생의 답변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특히 로컬 대학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하물며 이제 맘만 먹으면 장거리 여행을 감행할 필요 없이 온라인 캠퍼스 투어가 가능한 요즘이면 더욱 그렇다.

올해 지원서를 쓰는 12학년 학생들은 물론이고 고교 저학년 학생들도 가능한 캠퍼스 투어와 입학정보 세션에 미리 등록, 해당 학교에 관심이 있음을 미리 알려두는 것도 대입준비에 바람직한 한걸음이 될 것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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