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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장기화로 로컬 문화계 된서리

발보아 파크 내 박물관 직원 해고
자동차 박물관, 50만 달러 적자

팬데믹 장기화에 로컬의 문화계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특히 로컬 문화의 중심지인 발보아 파크 내의 다양한 박물관들은 행정명령에 의한 실내운영 중단과 재개가 여러 번 반복되면서 심각한 운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이들 대다수 박물관은 주된 운영인력을 자원봉사자들로 충당하고 있어 극단적인 상황은 피할 수 있었지만 일부 박물관들은 유급 직원을 임시 해고하는 등 울며 겨자 먹기로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

올 초부터 재정난에 시달려 왔던 샌디에이고 자동차 박물관의 경우, 자택대피령이 처음 내려진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문을 닫았다가 6월에 잠시 오픈했으나 그나마 한 달 만에 다시 문을 닫아야 했다. 이로 인해 올 입장권 판매로 기대했던 50만 달러가 고스란히 적자로 남게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 박물관은 올 들어 총 12명의 유급직원 중 8명을 이미 임시 해고했다.

한편 이 박물관은 나머지 직원들의 한 달 치 봉급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클래식 자동차 중 69년형 닷지 코로넷(Coronet) 승용차를 행운권 추첨에 내놓았다. 행운권 티켓 가격은 100달러로 오는 18일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박물관은 이 이벤트를 통해 3만 달러 정도의 기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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