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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당들도 속속 영업 재개

단속 잠정중단 조치 반색
업주들 매출 회복 기대감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지난 3일 발령한 ‘스테이 앳 홈(Regional Stay-at-Home)’ 명령에 의해 실내외 영업이 금지된 식당과 성인 공연장에 대한 샌디에이고 카운티 및 로컬 정부의 단속이 잠정 중단된다.

카운티 내의 식당들이 정상영업을 하는 곳이 늘어 나고 있다. 사진은 어제부터 영업을 재개한 미션밸리의 ‘356코리안 비비큐’. [클레이 송 기자]

카운티 내의 식당들이 정상영업을 하는 곳이 늘어 나고 있다. 사진은 어제부터 영업을 재개한 미션밸리의 ‘356코리안 비비큐’. [클레이 송 기자]

이에 따라 로컬 식당과 성인 공연장 등은 로컬 정부의 새로운 결정이 나올 때까지 야외 텐트 영업은 물론 실내 운영도 가능해진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해석하고 발 빠르게 문을 여는 분위기다.

샌디에이고 수피리어 코트의 조엘 홀페일 판사는 지난 16일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가 ‘식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와 ‘성인 공연장’의 영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및 병원 중환자실 부족 현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이들 업종에 대한 관련 단속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홀페일 판사는 지난달에도 로컬의 두 성인 공연장의 업주가 제기한 비슷한 내용의 임시금지명령(TRO)를 허가한 바 있다.



법원으로부터 이들 업종에 대한 스테이 앳 홈 관련 단속의 금지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카운티 정부는 일단 식당 서비스를 하는 비즈니스와 성인 공연장에 대한 단속을 잠정 중지키로 결정했다. 특히 법원의 ‘식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명확한 법적 해석이 나올 때까지는 식당에 대한 단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정부의 식당에 대한 단속 중단 결정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 식당업계는 이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특히 다운타운 개스램프 쿼터와 리틀 이태리 등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관광지구의 일부 식당들은 17일부터 전격 실내영업을 시작했다. 콘보이 한인타운의 부가 식당, 전주집, 우미옥, 프라임 그릴 등 대다수 한국 식당들은 물론 미션 밸리의 ‘356코리안 비비큐’, 솔라나 비치의 ‘사무라이’ 등 유명 레스토랑들이 18일부터 다시 영업을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식당들도 조만간에 모두 문을 열고 손님을 받을 것으로 보여 카운티 내의 전 식당이 문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 요식업계에서는 “텐트를 치고 운영하던 외부영업마저 금지된 후에는 매상이 곤두박질쳐 얼마나 버틸지 자신이 없었다”면서 “정부의 이번 단속 금지 조치가 실내 영업 가능으로 확정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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