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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U, 확진 미보고 학생 징계

캠퍼스에서 테스트 실시
학생ㆍ학부모 강력 반발

캠퍼스 내에서 실시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확진 사실을 학교 측에 즉시 보고 하지 않은 대학생들이 정학 위기에 놓였다.

캠퍼스 내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학교 당국에 즉시 이를 알리지 않아 징계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SDSU 웹사이트 캡처]

캠퍼스 내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학교 당국에 즉시 이를 알리지 않아 징계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SDSU 웹사이트 캡처]

SDSU의 한 학생은 캠퍼스 내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은 후 양성 반응을 받아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지만, 학교 측으로부터 레터 한 장을 받았다.

레터에는 그가 코로나 확진 사실을 학교에 즉시 보고하지 않아 징계 조치를 내린다는 내용이다. 학교 측이 학생에게 제시한 징계는 이번 학기를 중단하거나 다음 학기에 정학을 받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케이스가 많아지자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SDSU의 한 학부모는 “내 딸은 캠퍼스에서 테스트를 받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학교 당국에 보고가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학교 기숙사 싱글 룸에 살고 있는 딸이 테스트를 받은 후 스스로 자가 격리를 했고 주변 사람과 만나지 않는 등 큰 문제가 될만한 사항이 없었다”며 학교가 징계조치를 즉시 폐지해 줄것을 요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이번 학기를 중단할 경우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되는 것”이라며 학교의 대처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SDSU는 소셜 미디어, 웹 사이트 등을 통해 ‘코로나19 규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단체나 개인에게 징계 조치를 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했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SDSU는 총 1423건의 코로나19 규정 위반 관련 통지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학생들과 대립이 예상된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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