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3주 연속 하락…30년 고정 4.35%

모기지 융자 이자율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의 전국 평균 이자율이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4.35%를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1년 전에 기록한 4.40%보다 0.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재융자 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번 주 평균 이자율도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하락하며 3.78%를 기록했다. 1년 전 이자율은 3.85%였다.

5년 후 변동 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 역시 지난주보다 0.04%포인트 내려간 3.84%를 나타냈다. 1년 전에는 3.65%를 기록했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경제학자는 "모기지 이자율 하락에 더해 수년래 처음으로 임금이 주택가격과 동등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매물도 증가하고 있어 봄철 주택판매가 지난 몇 개월 동안 보였던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병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