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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테이트, 자동차 보험료 15% 삭감

주행거리 50% 감소 반영…앱으로 신청 가능

자동차 보험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대형 자동차 보험회사 올스테이트는 6일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 차원에서 6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고객들은 4, 5월 보험료(premium)의 15%를 페이백(payback) 받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스테이트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은 은행 계좌, 신용카드 또는 올스테이트 계좌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올스테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좀 더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다.

올스테이트 탐 윌슨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89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고객들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운전을 적게하는 만큼 사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료 일부 환급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윌슨 CEO는 “코로나19 사태로 평균 주행 마일리지는 35~50%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스테이트 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장민(33)씨는 “올스테이트에서 보험료를 할인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에이전트에게 연락했다”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쉽게 신청할 수 있어 바로 실행했다”고 말했다. 장 씨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정책은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패밀리도 6일, 총 2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차량 한 대당 50달러를 환급받게 되며, 4월 중순부터 적용된다. 아메리칸 패밀리의 테리사 얀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 상황은 고객들에게 책임이 없다”며 보험료 환급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평균 한 가정당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가 두 대이므로 대부분 가정이 100달러를 돌려받게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얀시 COO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3일 사이 교통사고 접수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40% 줄어들었다. 주행 마일리지도 35~50% 감소했다.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대변인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운행 시간이 줄어든 만큼, 보험료 삭감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 조만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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