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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서브젝트 테스트·에세이 없앤다

대학들 제출 의무 중단따라
오는 6월 이후 완전 폐지

SAT II 서브젝트 테스트가 폐지되고 SAT 에세이 과목이 없어진다.

19일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수학·영문학·한국어 등 20개 과목의 SAT II 시험을 미국 내에서 즉각 중단하고 미국 외의 경우 올해 6월 이후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미 SAT II 시험에 등록된 학생들은 전액 환불조치를 받게 된다.

또 SAT 에세이 과목도 올해 6월부터는 저소득층 무료 SAT 응시 등을 제공하는 ‘SAT 스쿨데이’(SAT School day)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주를 제외하고 치르지 않는다.

칼리지보드는 이 같은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 각지의 SAT 시험장이 폐쇄되거나 시험이 취소되면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되자, 많은 대학들이 SAT 점수 제출 의무 요건을 일시·영구적으로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시험센터(Center for Fair and Open Testing)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버드·펜실베이니아대(UPenn) 등 전국 1600개 대학이 코로나19 사태로 시험점수 제출을 입학 지원요건에서 제외시켰다.

칼리지보드는 지난해 220만 명이 SAT 시험을 신청했지만 실제 시험을 치른 학생은 90만 명 밖에 안됐다고 덧붙였다.

또 칼리지보드는 학생들의 과목별 이해도를 측정하는 AP(Advanced Placement·대학학점 선이수제) 시험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SAT II 시험이 불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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