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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맞는 교육 시스템 확보해야 한다

학부모들, 아이 미래 위한 교육환경 찾아 동쪽으로 이주
페더럴웨이시, 주민투표 통해 교육 발전 기금 확보 노력

시애틀과 벨뷰를 포함한 유수의 교육구를 확보하고 있는 킹카운티 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는 것은 아마존 등 시애틀 지역 테크 기업의 활성화로 인해 타주나 해외에서 이주해오는 새로운 주민들의 유입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새롭게 이주해온 가족이나 현재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까지도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에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좋은 교육구가 위치한 도시를 찾고 있으므로 이스트사이드나 시애틀 지역 부동산 시장은 이에 발맞춰 더 비싸질 밖에 없다.

최근 켄트 교육구는 학생들의 두뇌 발달을 위해 새로운 타블릿 기기를 마련, 학생들이 보다 컴퓨터 자판에 의존해 필기를 하는 요즘 시대에 보다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는 손필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히 중국이나 한국, 일본, 베트남 등 특히 타국에서 온 학생들의 유입이 잦은 이스트사이드 지역 교육구들은 학생들이 미국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문화 장벽을 보다 쉽게 허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

페더럴웨이시는 지난 12일 대대적으로 진행된 교육 기금 관련 주민투표를 통해, 56%의 주민 찬성으로 약 3300만 달러의 학생 교육 발전 기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앞으로 페더럴웨이 교육구가 학부모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페더럴웨이시도 난민이나 이민자 가족의 유입이 많아진 탓에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학교로 대거 유입됐다. 반면 한인 학부모들은 비교적 한인 식당과 각종 전문 서비스를 한국어로 제공받기 용이하고 킹카운티 지역 중에서도 다소 주택이 저렴한 페더럴웨이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

반면 초등교육을 받아야 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인 경우 어번 레이크랜드 교육구나 파이프 지역 거주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이 2곳에 비해 지역적으로 시애틀과 타코마를 오갈 수 있는 편리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등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신뢰가 낮기 때문이다.

태미 캠벨 교육감은 그간 ‘전략적 교육 계획’을 강조해왔다. 지금이야 말로 시대적 변화와 안목에 맞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 전략의 초석을 다져야 할 시기일 것으로 보인다.


김용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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