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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주택허가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64% 증가
콘도ㆍ다세대 등 4900건

올 들어 로컬의 신규주택건설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가주 부동산 연구위원회(RERCS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6953건의 신규주택 건설허가증이 발부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64%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상반기 신규주택 허가증 발부 증가치는 남가주 7개 카운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같은 기간 LA 카운티는 37%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2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3개 카운티 외 다른 카운티 들은 신규주택 건설허가증 발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우 2015년 이래 지난 3년간 신규주택건설허가건수는 1만 건에 못 미쳤지만 올 상반기 추세대로 신규주택의 건설이 허가될 경우 올해의 총 허가건수는 1만 건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RERCSC의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지난 2015년 총 9975건의 신규주택 건설이 허가됐고 2016년에는 9972건 그리고 지난해에는 9580건이 허가된 바 있다.



신규주택건설허가건수의 이 같은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 부동산업계 일각에서는 로컬 경제의 안정에 따른 주택수요증가에 적절하게 주택을 공급하기에는 아직도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시장이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던 2000년대 초반의 신규주택 건설허가건수를 관련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이 사례에 따르면 2004년의 경우 신규주택건설 허가건수는 1만7306건을 기록했고 그 다음 해인 2006년에는 1만5258건으로 조사됐었다.

올 상반기 로컬 주택건설허가건수를 종류 별로 살펴보면 아파트와 콘도 등 다세대 주택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2633건이나 늘어난 494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은 1603건이 증가한 2005건이 발부됐다.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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