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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토리] 신분도용과 예방책

모르는 이메일 절대 열어보지 말 것
의심되면 은행·업체 직접 연락해 확인

요즘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 이메일을 통해서 우편물이 배달되었음을 알리는 통보를 받았을 때 절대로 이메일을 열어보지 말 것을 연방거래위원회가 당부하고 있다. 이유는 스캐머(Scammer)들이 심어놓은 악성 코드나 바이러스에 의해 신분 정보가 도용될 충분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주문한 물건의 배달경로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는 직접 페덱스나 우정국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 배달 진행 상황(Tracking Information)을 점검하고 첨부파일은 절대로 열지 말아야 한다.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신분 도용 범죄 행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남의 얘기가 아니라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모르는 이메일은 함부로 열지 말 것을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문제는 일단 도용을 당하면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교정을 위해 엄청난 시간, 수고는 물론이고 급기야 정신적 피해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몇 가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구매비가 약 50불 정도 되는 서류 분쇄기를 비치해 집에서 버리는 문서라도 신분과 관련된 서류들은 갈아서 파기하도록 관리하고 우편함에 잠금장치를 설치하시고 사회보장 번호나 크레딧 카드 명세서, 은행 월 명세서 등이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지갑에 속 카드가 너무 많아 파악이 안 될 정도로 갖고 다니는 것도 위험하다. 더욱이 커피숍 같은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개인 정보를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이 얼마든지 대화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일단 도용당한 정보를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가 뒤따르므로 개인 정보는 현찰이나 다름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관리와 예방,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파일이 첨부된 이메일을 오픈할 경우 파일에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염두에 두고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팸 이메일이나 팝업 메시지를 절대 열어보지 말기 바란다.

만약 이메일이 거래은행이나 신용카드사 등 자주 거래하는 회사로부터 온 것처럼 보일 경우 해당 기관에 직접 연락해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지어 함께 일하는 직원이 이메일을 보낸 것처럼 같은 이름을 사용해 쉽게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발신 이메일을 꼭 확인하고 열어봐야 하겠다.

요즘 많은 웹사이트가정부 관련 단체와 비슷하게 만들고 로고도 비슷하게 만들어서 자칫 개인정보를 엉뚱한 웹사이트에 입력해 사기꾼들의 손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을 유념하고 원하지 않는 이메일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겠다.

만약 이미 크레딧 도용을 당한 경우라면 크레딧 기관과 크레딧 회사에 전화해 즉시 크레딧을 폐쇄한 후 경찰서를 방문해 잃어버린 카드와 상황을 보고하고 문서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된다 하겠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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