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코로나19 확산 양로원 폐쇄 위기

시카고 서버브 시세로 시장, 법원에 소송 제기

시카고 서부 서버브 시세로 시의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한 양로원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래리 도미닉 시세로 시장은 5일, 관할 지역 내에 있는 '시티뷰 멀티케어 센터'(City View Multicare Center)가 코로나19 관리에 소홀함으로써 거주자들은 물론 직원과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법원에 폐쇄 승인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도미닉 시장은 소장에서 '시티뷰'가 시설 관리 태만으로 수차례 벌금을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보건 지침을 강제 집행하지 않은 일리노이 보건부, 일리노이 주 정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피고로 명시했다.

시티뷰에서는 지난달 1일 기준 164명의 입주자와 41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9명의 입주자와 1명의 직원이 사망했다.



기록에 따르면 시티뷰는 직원들이 마스크 등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등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지침을 따르지 않은 것과 관련, 시세로 시로부터 10차례나 벌금형을 받았다.

화상 채팅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진행된 재판에서 시세로 시 측은 "시티뷰는 시설 거주자들은 물론 시세로 시 전체 주민과 커뮤니티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미닉 시장은 현재 시티뷰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체 시설로 이동시킬 것을 요구했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