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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여성 소유 기업에 특별 융자

식당 등 최대 12만5000불

뉴욕시가 여성 소유 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자본 규모가 작아 은행 대출이 어려운 여성 소유 기업에 시정부가 저금리로 최대 12만5000달러의 융자를 제공하는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위 펀드: 성장(WE Fund: Growth)'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60~80개 여성 소유 기업에 최소 2만5000달러의 융자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정부가 250만 달러를 지원하고 르네상스경제개발공사.BOC캐피털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네이버후드 크레딧 펀드'를 조성해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을 통해 총 500만 달러의 융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융자 신청 대상은 새로운 산업용 스토브를 구입하려는 식당 매장을 오픈하려는 패션 디자이너 새 직원을 고용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영화제작자 등이다.

시정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여성의 재정 상태는 남성의 52% 정도에 불과하고 신용점수 또한 남성보다 평균 10점이 낮다. 이러한 남녀간 불균형 때문에 은행 등의 금융기관은 여성 소유 기업의 대출 신청을 거절하거나 남성 소유 기업보다 이자율을 최대 20%까지 높게 부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 프로그램은 여성 창업자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의 사업 확장을 돕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뉴욕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직면한 차별의 장벽을 무너뜨려 여성과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의 삶을 개선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e.nyc/we-fund-growth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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