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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서민주택 지원 역대 최고

지난해 예산 17억불 지출
3만4160가구 신설·유지

뉴욕시가 지난해 서민주택 지원으로 17억 달러를 지출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6일 지난 한해 3만4160 가구의 서민주택 건설·보존을 위한 자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새로 지은 집이나 아파트가 1만99호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경신했던 지난 1989년 에드 카치 시장 재임시절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한 것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8만5000여 명의 뉴요커에게 서민아파트를 제공했는데 이는 플러싱 주민 수와 같다"며 "이제 워밍업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 세입자 보호를 위해 시장실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드블라지오 시장이 취임한 이후 재임기간에 3만8700가구를 짓는 데 재정을 지원하는 등 총 8만3000여 호의 서민아파트를 만들었다.

당초 드블라지오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서민주택을 30만 호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친서민 정책이 가장 가난한 노숙자들에게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스콧 스트링어 시 감사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40만 가구에 이르는 연소득 2만8170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에 보다 집중된 지원이 있어야 하며 6만여 명에 이르는 노숙자를 위한 셸터 보급에 더 많은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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