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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또 총기참사…5명 사망

20대 남성, 은행 들어가 난사
총격범 현장 체포 "동기 조사"

플로리다주 세브링의 한 은행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다고 23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한 청년이 세브링 시내에 있는 선트러스트 은행에 걸어 들어와 사람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 세브링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남쪽에서 약 95마일 떨어진 곳이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자펀 제이버(21)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제이버는 범행 후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은행에서 총을 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세브링경찰과 하이랜드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장에 출동해 자수를 종용했으나 제이버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어 특수기동대가 건물내로 진입해 설득한 끝에 제이버가 투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측은 "오늘은 우리 지역의 비극적인 날"이라며 "분별없는 범행을 저지르는 비상식적인 사람의 손에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 신원과 사망자 외 추가로 부상자가 있는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제이버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최근 수년간 대형 총기 참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해 11월2일에는 탤러해시의 한 쇼핑센터 내 요가교실에서 스콧 베이얼(40)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 베이얼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보다 앞서 같은 해 2월 밸런타인스데이에는 10대 총격범이 파크랜드의 고교에서 17명을 살해했다. 2017년 6월5일에는 존 뉴먼(45)이 직장인 올랜도의 공장에서 동료 5명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 2016년 6월에는 올랜도의 나이트 클럽에서 총기난사로 49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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