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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동참시켜 네트워크 활성화"

(10) 재미남가주평남도민회
29일 총회 및 회장단이취임식
한달에 한번 길벗 사랑방 계속

2020년 재미남가주평안남도도민회 임원진. 왼쪽부터 이정희 이사장, 지종근 고문, 김성현 회장, 박인수 고문.

2020년 재미남가주평안남도도민회 임원진. 왼쪽부터 이정희 이사장, 지종근 고문, 김성현 회장, 박인수 고문.

“2~3세들도 동참해 가족들의 네트워크 마련합니다.”

평남 실향민들의 조직인 재미남가주평안남도도민회(회장 지종근)가 오는 29일(수) 오전11시 용수산 식당에서 정기 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또한 새해를 맞아 전체 회원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신년하례 행사도 겸한다. 올해에는 회장으로 2년간 연임하는 지종근 회장이 물러나고 평양시 교구리 출신 김성현 회장이 도민회를 이끌게 된다.

김성현 회장은 “지난해 지종근 회장이 추진한 가족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냈다”며 “특히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행사에 나온 손자들이 많아서 도민회가 실향민의 시니어 모임이 아닌 동향 사람들의 친목 단체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소년들이 의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봉사 기회를 많이 제공했다”면서 “2~3세까지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앞으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행사는 1부 공식 행사에 이어서 합동 사진촬영, 점심만찬,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의 ‘베토벤 바이러스 난타’ 공연으로 이어진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선물과 한국에서 발행한 고향과 고향사람들의 소식지인 ‘평남신보’도 무료로 배포된다. 행사 참가비는 따로 없고 연회비 50달러, 부부는 80달러를 내면 된다.

한편 평남도민회는 전통적으로 가져온 야유회와 가족 모임, 봉사활동, 장학생 선발 등의 행사는 올해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매달 네번째 토요일에 월례 행사로 개최되는 길벗 사랑방은 정오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노래교실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을 한마음으로 만드는 기회가 돼 왔다. 박인수 고문은 “길벗 사랑방을 통해서 파악된 가정이 200곳이나 된다”면서 “매월 챙겨주고 확인하며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계속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문의:(213)255-4050,(310)487-5546, (213)344-7299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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