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2세들 강한 리더 되도록 돕겠다"

2020년 이렇게 뛰겠다 <9> 재미대한산악연맹

내달 1일 신년인사회 개최
청소년 아웃리치도 활성화

내달 1일 신년인사회를 마련한 재미대한산악연맹 임원진. 왼쪽부터 오석환 신임 회장, 류후기 이사.

내달 1일 신년인사회를 마련한 재미대한산악연맹 임원진. 왼쪽부터 오석환 신임 회장, 류후기 이사.

“2세들을 강한 리더로 키우는데 등산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나아가서 삶의 방향을 제대로 세울 수 있는 기초도 됩니다.”

재미대한산악연맹이 새로운 집행부를 맞아 2020년 신년인사회를 내달 1일(토) 오후 4시30분 LA한인타운 중식당 용궁에서 개최한다. 올해부터 연맹을 이끌 오석환 신임회장을 만났다.

오석환 신임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산악연맹 ‘산악서울’ 편집위원을 시작으로 대한산악연맹 교육위원, 한국등산학교 강사 등의 경력과 아울러 아콩카과산(아르헨티나), 레니에 산(워싱턴), 인디언 크리크(유타) 등을 등정하는 등 이론과 실제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산악인이다. 지난 2000년 미국으로 이주해와 2003년에는 KAFA등산학교를 세우고 지난해에는 김기태 회장과 함께 교수부장으로 연맹의 대소사를 챙겨오기도 했다.

오 회장은 “한인들이 남가주의 산을 많이 오른다. 등산 모임도 많다. 연맹은 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며 “철저한 교육으로 안전사고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2세들에게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5세나 2세들이 강한 리더로 키우려면 등산학교에 보내면 좋다. 잠시라도 값진 체험을 통해 정체성이 올바른 젊은이로 거듭날 수 있다”며 “등산은 일반적으로 취미이상의 의미가 있다. 건강은 물론 산에 오르면서 배우는 올바른 삶의 방향을 세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류후기(한의사) 등반안전이사는 “등산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연맹의 올해계획은 대략, 내달 1일 신년인사회에 이어, 20일부터 나흘간 매머드 스키 리조트에서 18개 미주지부ㆍ가맹단체 임원 모임 및 산악스키인 모임을 개최하고 5월에는 연례 등산학교, 9월에는 산악인 무료 산악축제를 주최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1일 암벽등반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등산학교의 경우 시카고지부에서 15명이 참석할 정도로 기대가 높다. 매머드 모임에는 한국에서 원로 산악인 엄홍길, 김재봉씨도 참가해 후배들을 격려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 대상 암벽등반행사의 경우, 청소년 단체에서 요청해 올 경우 장비와 교육요원을 파견하는 아웃리치 행사로도 개최가 가능하다. 오 회장은 가급적 많은 청소년 단체들에게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호연지기를 길러줄 계획이다.

▶홈페이지: www.kafusa.org

▶문의:(323)231-5545, kafinusa@gmail.com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